박성수 jnnews@jnnews.co.kr

[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전주소년원(송천정보통신학교)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독교 천주교 신앙수련회’를 실시하였다.
신앙수련회를 통해 소년원생들로 하여금 나는 누구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하고 나아가 질풍노도와 같은 청소년기 방황의 시절을 겪으면서 실패와 좌절에만 머무르지 말고 자신에게도 찾아올 미래의 밝고 행복한 삶을 꿈꾸도록 절망을 딛고 일어선 성공인사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 진행하였다고 한다.
초청인사를 예로 들면 MBC 공채12기 김선정 개그우먼으로 래크레이션을 진행하며 소년원 학생들과 하나를 이루는 소통의 시간을 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소개하였고, 소년원 학생들에게 유명한 탁선교사인 서종현 선교사는 과거 청소년기부터 과격한 외모와 몸짓으로 사람들이 가까이하기 꺼려하던 무서운 사람이었는데 현재는 유명한 힙합가수를 겸하면서 소년원 퇴원생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죄인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서선교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선조들을 기리는 살아있는 독립운동가로도 활동하면서 학생들에게 조국의 소중함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히스팝’은 7년 전부터 멀리 태국에서 활동하는 힙합 비보이댄스 찬양선교팀으로서 이 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태국에서 태국 현지인과 함께 방문하였다고 한다.
끝으로 장인욱 그린윌홀딩스 대표는 어려서부터 열악한 가족상황으로 인해 가족을 떠나 자립하면서 공돌이, 백화점 내 음식점 셰프 등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여러 차례 우울증을 겪기도 했지만 커피전문점 기기설치 판매원의 경험을 살려 마침내 그린윌홀딩스를 설립하여 대표로서 연매출 10억을 이루어내는 성공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장인욱 대표는 고통의 세월 속에서 그 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끄셨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우울증이 사라지고 타인의 고통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다며 하나님의 도우심이 초월적으로 크다는 것을 빼놓지 말고 넣어달라고 요청하였다.
오연호 원장은 “여름방학 중 천주교에 이어 기독교 신앙수련회를 통하여 많은 봉사자들이 사랑을 품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가르치시는 모습을 볼 때 직원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낄 정도로 감동을 받습니다. 천주교 기독교 수련회를 통해 학생들이 인생의 앞길에 돈과 성공만이 아니라 건강과 신앙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