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일 jnnews@jnnews.co.kr

[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지역아동센터는 그동안 경제적 상황이나 가정상황으로 인하여 문화 활동에 소외 되어온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평소에 가보지 못한 지역 중 하나인 경상북도 포항시 여행을 계획하여 우리나라의 신라문화와 문학에 관련된 인물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지며 다양한 경험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30여명의 아이들이 포항 일대를 다녀왔다.
평소 문화경험이 부족한 아동들이다 보니 지리적, 경제적인 이유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경북 포항 일대에 방문하여 다양한 경험을 체험해봄으로써 몸과 마음을 재충전시키고 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문화생활을 누리며 아이들의 사고와 생각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여행은 단지 보고 즐기는 여행이 아닌 전라도와 경상도의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의 상호방문캠프 활동으로서 단지 여행을 즐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다른 센터에 방문하여 머물며 그 지역을 알아가고 경험한다는 것에서 기존의 여행과는 좀 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었다.
더욱 이번 여행에서는 혹여 여행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들에 대해 미리 주의하고 조심할 수 있도록 2회기 사전교육을 통해 여행을 갈 지역의 소개와 함께 여행지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알고 싶은 점 등을 자세히 유익한 여행이 될 수 있었다.
포항의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의 역사와 정신, 기업문화와 비전을 담은 포스코 역사관의 첫 일정부터 시작하여 포스코 내부 관람 및 포스코 글로벌 안전센터, 죽도시장, 중앙상가 실개천, 호미곶 등대, 구룡포 과메기문학관, 일본인 가옥거리, 영일대 해수욕장, 캐릭터 해상공원, 포항운하 및 크루즈 탑승, 포항함 체험관 등 2박 3일간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문화체험과 함께 관광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일상에서의 활기를 되찾고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아이들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화순지역아동센터 구영란 센터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 지역에 소외되었던 아동들이 숲 체험을 통하여 정서적 안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찾기 위해서 늘 노력하고 항상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