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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둔산동 경주최씨 종택"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 2009-06-18
편집국 ksy0767@pensori.co.kr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대구광역시 민속자료 제1호‘둔산동 경주최씨 종가 및 보본당 사당'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 제261호「대구 둔산동 경주최씨 종택(大邱 屯山洞 慶州崔氏 宗宅)」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새로 국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261호)로 승격된「대구 둔산동 경주최씨 종택」이 위치한 옻골마을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전공을 세운 태동(台洞) 최계(崔誡, 1567~1622)의 둘째 아들 대암(臺巖) 최동집(崔東?, 1586~1661)이 1616년 이곳에 자리를 잡은 이래 경주 최씨 세거지(世居地)로 이어 내려오고 있는 곳이다.

「대구 둔산동 경주최씨 종택」은 안채, 사랑채, 보본당(報本堂, 재실), 대묘(大廟, 큰 사당), 별묘(別廟, 불천위를 모신 사당), 대문채, 포사(제수를 준비하던 곳), 헛간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종가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의 건물들이 별도의 구역을 가지고 종택이라는 한 공간 안에 존재하면서 멸실되지 않고 각 고유의 공간을 유지한 채 현존하는 희귀한 예를 갖고 있는 가옥이다.

또한, 유교사상에 입각한 각 건물의 배치구성 수법과 남녀의 공간구분 등은 전통적인 기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나, 이 지역 민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ㅁ’자형 평면형태의 사용은 종가 건축에 대한 이 지역 양반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서 민속적·건축적·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하여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로 지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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