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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차량 주차 시 연락처 남기는 작은 배려를 바라며 진도경찰서 읍내파출소 순경 배성대 2018-05-04
김재천 jnnews@jnnews.co.kr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16년보다 72만5000대(3.3%) 늘어난 2252만8295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하였다.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의 등록대수 또한 급증하는 추세에 반하여 주차공간은 이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등록차량 대비 주차 공간 부족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인해 주차 관련 불편을 겪게 되는 현상은 당장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파출소 근무를 하면서 ‘주정차로 인한 교통불편’ 112신고를 다수 접수받아 처리하고 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니 아파트, 공용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앞이나 남의 집 차고 앞에 끼어들기 주차를 하는 것인데, 주차공간 부족으로 부득이하게 차를 세우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일이지만 남의 차량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주차하여 놓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고, 연락처도 남기지 않는다면 타인의 시선에서는 몰상식하고 배려가 부족한 사람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운전자 각자가 주차 시 본인의 연락처를 남겨놓는 최소한의 배려를 한다면 상호간 즉시 연락이 되어 이러한 불편은 금새 해결될 수 있음은 물론, 경찰은 경찰력의 낭비를 막게 되어 반드시 경찰이 필요한 긴급신고에 집중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운전자들은 차량 주차 시 연락처를 남기는 작은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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