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및 퇴원 후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양 기관 간의 협조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또한 송천정보통신학교 공간디자인과정 측량직업훈련반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취업설명회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소개, 취업 방법 설명과 더불어 직업인으로서 마음가짐 등 인성교육도 함께 이루어지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이모군(20세)은 “퇴원 후 어떻게 생활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오늘 교육을 받고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다. 이 학교에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성실히 미래를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오연호 교장은 “이번 취업설명회로 우리 학생들이 더욱 진지하게 직업훈련에 임하고, 더 많이 취업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전하며 “차후에도 양 기관이 협력하여 불우한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송천정보통신학교와 한국국토정보공사(구 대한지적공사)는 지난 2015년 5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자격증 준비를 위한 야간수업, 교육장비 후원, 취업설명회 등 학생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