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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정현 열풍이 주는 메시지는 다양성 교육 좋아하는 일 꾸준히 노력, 사회적 배려 강조 2018-01-28
박성수 jnnews@jnnews.co.kr

[전남인터넷신문]OECD 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을 지낸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정현 열풍에 대해 언급하며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투혼으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과를 낸 것에 주목하지만, 저는 ‘모든 부분에서 성장해야 오늘보다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말에 더 주목하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호진 전OECD교육관은 “정현 선수의 메시지에는 우리 학교와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말”이라며 정 선수의 아버님도 ‘어린 시절부터 정현이 좋아하는 일을 믿고 따라줬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배려에 대해 많이 강조했다’며 하지만 “우리 교육의 현실은 정현선수와 그의 아버님이 말씀하신 것과는 정반대로 달려왔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을 이야기 하면서도 결국은 획일적 기준으로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게 되면 제2, 제3의 정현 선수를 기대할 수 없다”며 “‘비용투자가 곧 학력’이라는 공식을 어떻게 무너뜨릴 것인가 하는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것이 교육개혁이자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황호진 전OECD교육관은 정현 열풍에서 찾고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진로에서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좋아하는 일을 찾아 노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만들어져야 정현 선수가 말한 ‘오늘보다 좋은 날’이 올 수 있다”고 정의했다.

 

또한 “정현 선수가 성장해온 것처럼 우리 학생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노력하고 성장하여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모든 분야에서 세계로 나아가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의 힘이 될 수 있다”고 정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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