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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박성수 본부장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동절기 4개월 동안 10,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건강을 선사한다.
남원시는 매년 확대운영하고 있는 시책사업인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올해도 12월 4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운영한다.



첫 스타트는 4일 남원시 아영면 송리 경로당에서 끊었다.
송리 경로당은 66세에서 87세에 이르는 어르신 23명이 이용하는 경로당으로 이날 선옥순(83·여) 할머니는 “건강교실이 시작되길 손꼽아 기다렸다”며 “열심히 참가해서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마련된 시책사업으로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동절기 활동량이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규칙적인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해 건강 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영위하도록 도와준다.
대상은 남원시 읍면동 경로당 245곳, 10,000여명이다.
전문체조강사가 주2회 1시간씩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건강체조를 하며 몸을 풀어 준다.
식생활 속 나트륨 줄이기,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 성인병 예방을 위한 기본 건강측정과 치매검진·우울증 검사도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220곳에서 총 4,655회 운영했다.
특히, 읍·면·동 전수 조사를 통해 연중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희망하는 16개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쉬지 않고 운영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어르신 96%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전국 모범사례로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문의와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100세 시대가 현실로 바짝 다가왔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또 “남원시는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시민 모두가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건강, 여가,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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