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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득량면 강골마을에 Ⅱ급 보호종 “삼광조” 서식 개발행위 중단 조류 보호구역지정 시급 2017-05-26
김동국 jnnews@jnnews.co.kr

숫 삼광조가 긴 꼬리를 자랑하며 산란하기 위해 집을 짓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 고요한 강골마을에 새벽이 찾아 온다.

 

대나무와 숲속에 위치하여 고요함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 마을에 아침이 온다며 살며시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새의 울음 소리가 마을을 울리며 주민들의 하루를 알린다.

 

우리나라에 여름 철새로 찾아오는 삼광조는 천상의 새, 낙원의 새, 검은작은 봉황, 긴꼬리딱새라고도 하며 최근엔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가 부족해져 개체 수가 많이 감소하고 있는데에 따라 정부는 2012년 5월 31일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향토문화전자대전] 삼광조의 몸길이는 수컷 44.5㎝, 암컷 18.5㎝이다. 수컷은 백색형과 밤색형 두 종류가 있다. 백색형은 겨울깃이 이마에서 뒷머리까지 푸른색 금속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며, 머리꼭대기 깃털은 관 모양이다. 몸 윗면은 흰색이지만 검은색의 깃 가장자리가 있어서 회색빛으로 보인다. 머리 옆, 목 옆, 턱밑, 턱 아래 부위는 푸른색의 금속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다. 몸 아랫면은 흰색이다. 밤색형은 부리와 눈두덩은 파란색이며, 머리 전체, 목 옆, 목 앞은 금속광택이 강한 어두운 푸른색이다. 등과 어깨는 자색 광택이 있는 붉은 밤색을 띤다. 

 

꼬리가 짧은 암 삼광조
암컷의 꼬리는 수컷에 비해 매우 짧으며, 몸 윗면은 수컷보다 연한 적갈색이다. 겨울깃은 머리 부분이 푸른 광택이 있는 검은색으로 왕관 모양의 깃이 수컷보다 짧다.

 

2004년 제주도 서귀포에서 8개체, 2005년 전라남도 여수시 금오도와 2006년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1개체, 2008년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진해 지역에서 5개체를 관찰한 기록이 있다.

 

또 2009년 전라남도 신안군 홍도에서 2개체를 관찰한 기록이 있으며, 2009년 제주도에서 12쌍,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1쌍이 번식한 기록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2년 6월 1일 월출산 국립 공원 천황사 야영장에서 1개체를 관찰한 기록이 있으며, 2016년 5월 현재 보성군 득량면 강골마을에서 1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고 있으며 숲속에는 각양각색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어 조류 보호구역 지정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각종 조류의 서식지가 보존되어야 함에도 불구 강골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숲이 군 당국의 무관심속에 개발행위라는 명목하에 파괴되고 있어 보호종인 새의 서식지 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참고 도움 :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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