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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에도 관심이 필요합니다. 어두운 자주색 생리혈, 자궁근종 신호일 수 있어 2017-04-21
김동국 jnnews@jnnews.co.kr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건강한 여성이라면 한달에 한번은 생리를 한다. 때때로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가장 섬세하고 예민한 건강 지표가 되기도 한다.

 

정상적인 월경은 21~35일을 주기로 매회 3~7일 지속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월경의 양이나 주기가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거나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혈 색깔이 평소와 다르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중 육안으로 가장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생리혈 색깔에 따른 건강상태를 잠실 조은여성의원 조영열 원장을 통해 알아본다.

 

# 선분홍색

생리혈이 선분홍색이라면 생리를 시작할 징조로 혈액이 그리 많이 배출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정상적인 생리 기간이라면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이지만, 만약 생리 기간이 아니라면 자궁에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이거나 착상혈 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 밝은 빨간색

생리혈이 밝은 빨간색이라면 지극히 정상적이며 건강하다는 증거다. 호르몬의 수치가 적당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여 밝은 빨간색의 생리혈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어두운 자주색

생리혈이 어두운 자주색인 경우, 자궁내막이 빠르게 탈락되어 생리양이 많아 그렇게 보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자주색 피가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자궁근종의 신호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주황생

생리혈이 주황빛을 나타낸다면 질염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질염은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다른 질병으로 확대 될 수 있기에 조기에 치료 받는 것이 좋다.

 

# 짙은 갈색

생리가 거의 끝나갈 무렵 생리혈이 짙은 갈색을 나타낸다면 이것은 남아있는 생리혈이 나오는 것이므로 따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잠실 조은여성의원 조영열 원장은 “ 한 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생리는 많은 여성들에게 엄청난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한 달에 한번 무료로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건강검진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하며, “ 평소와 다른 생리혈을 보인다면 빨리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보기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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