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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 발전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 백화점식 나열 지양하되 중심 프로그램에 집중, 총감독제 도입 제시
2007-11-12
송대룡 zoser117@naver.com
춘향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축제 전문가 초청 간담회가 10일 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열렸다.

춘향문화화선양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남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춘향제 발전방안을 축제 전문가를 통해 분석, 제안 및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의 발표연사로 정진수 교수(성균관대 연기예술과), 김춘식 천안흥타령 조직위원장, 최현묵 교수(대구 카톨릭대 연극학), 곽병창 전주소리문화축제 예술총감독이 참여하였으며 축제 전문가로서 춘향제의 문제점과 향후 방향에 대하여 심도있는 내용을 제시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춘향제의 전통성과 역사성 그리고 읍면주민의 참여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축제의 주제를 구현하는 프로그램과 컨셉이 부족하거나 관련성이 약한 프로그램들이 백화점식으로 나열되고 있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었다.

특히 전통과 역사가 깊되 주제와 관련이 없는 프로그램들은 춘향제와 분리하여 별도 행사로의 독립 필요성이 제시되어 주목을 끌었다.

또한 거리극, 길놀이, 마당놀이 등 대중의 참여와 흥미성이 높은 프로그램과 함께 예술 총감독제 도입, 프로그램의 시대정신의 반영과 최신 기술의 채택 등이 개선안으로 제시되었다.

남원시와 춘향문화선양회에서는 춘향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예산과 종목을 제로베이스에서 출발 새롭게 혁신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속적인 전문가 간담회와 관계자 토론회를 거쳐 2008년 78회 춘향제의 기본방향을 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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