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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논·밭두렁 태우기 이제 그만!! 2016-03-29
박종두 pjd1219@korea.kr

매서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덧 따뜻한 바람과 함께 봄 새싹들이 만발을 하는 시기가 돌아왔다. 그와 함께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 또한 돌아왔다.

 

길을 가다 보면 논·밭두렁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건 병해충을 방지하며 영농준비를 위한 관행적인 논·밭두렁 태우기 모습이다.


그러나 이건 잘못된 상식이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논·밭두렁 태우기를 통한 병해충 방제효과는 11%에 불과하며 농사에 이로운 각종 해충 천적들 또한 89%이상 죽어 병해충 방제효과가 없다고 한다.


또한 태운 지 60일 정도 지나야 생태계가 원래 상태로 회복되기 시작하며 거미류 등 이로운 벌레의 회복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산불의 31%정도가 논.밭두렁이 태우기로 인하여 발생하며 지난 10년간 논.밭두렁 태우다 산불로 옮겨 혼자서 불을 끄려다 연기에 질식하여 사망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사망자의80%이상이 70대 이상 고령자)


강진소방서(서장 김기석)는 이러한 희생을 막고 산불발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논.밭두렁 태우기 사전신고제 홍보 및 소방차량을 이용한 예방순찰를 실시함과 동시에 각 지역별 의용소방대와 함께 마을별 예찰활동 등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건 농업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득이하게 논.밭두렁을 소각할 때에는 각 관할 소방서에 사전 신고하며 소화기 및 소화용수 등을 확보한 후 소각행위를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이건 농업민의 안전과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강진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소방사 최석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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