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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원 겨울나기 준비 한창 2007-11-07
송대룡 zoser117@naver.com
 
광한루원에서는 가을걷이가 끝나고 은행잎이 노오랗게 물들어가는 가운데 월매집 등 초가지붕 이엉올리기로 겨울나기 채비로 분주하다

사라져가는 옛 문화의 정취를 고스란히 조그만한 손에 담고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고자 남원시는 월매집외 9동의 초가지붕과 담장 용마루(105m)의 이엉공사를 실시한다.

초가지붕이엉은 우리의 애환과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간직한 채 고스란히 역사속으로 사라져 사적지, 민속촌 등에나 가야만 그 모습을 볼수 있을 정도다.

이번에 실시하는 광한루원 월매집을 비롯한 초가지붕 이엉 올리기는 춘향과 이도령의 애틋한 사랑과 추억을 되살리고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여 옛 기억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고 있다.

아울러 월매집등 건축물에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여 전통 초가집을 보존관리함으로써 사적지 이미지를 제공함은 물론 집안에 따뜻하고 훈훈한 정이 흐르는 그때 그시절 초가지붕 밑에서 살았던 추억이 더욱 그리워지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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