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단비]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오는 23일부터 5월 17일까지 월봉서원 유교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유교인문학 확산과 유교문화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또 전문강좌와 일반강좌로 구성돼 각각 35명씩 수강할 수 있다.

두 강좌 모두 오는 23일 시작하고, 매주 화요일에 두 시간씩 12개 강좌를 진행한다. 전문강좌는 오전 10시부터, 일반강좌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전문 강좌는 ▲한나라 이후의 유교 발전 ▲불교와 도교에 대항한 유교의 이론화 ▲송·명시대 신유학의 발전 ▲서구사상 유입에 따른 유교사회의 변화를 다룬다.

또한 일반 강좌는 ▲주역 원리 ▲주역 괘 읽기 ▲우리 시조 ▲판소리와 훈민정음 등 우리 삶과 밀접한 주제로 유교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광산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가 추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 연속 유교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 전액 국비로 운영하기 때문에 전문·일반 강좌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