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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만을 생각하는 성역없는 감사 실시 19일 신임 고찬식 감사위원장 취임…본격 업무 개시 2008-11-19
종합취재부
 
신임 고찬식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이 19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대 감사위원회 위원장에 고찬식 전 도교육위원회 의장을 임명하고, 이날 오전 11시 감사위 세미나실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고 위원장은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청문을 거쳐 17일 도의회로부터 임명 동의를 받았다.

고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외부로부터 어떠한 부당한 간섭과 외풍을 단호히 배격하고 특정집단의 이해에 좌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직무상 독립기구인 감사위원회를 책임지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50여년 간 공직생활 중에 최고의 영광이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시대적 소명을 갖고 지금껏 살아온 모든 역량을 다해 감사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법과 원칙이 상식으로 통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감사위 본연의 업무인 회계감사와 감찰활동을 엄정히 수행해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한편 모든 감사역량을 동원해 성역없는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행정이 보다 더 투명해지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소신껏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해서는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 적극적으로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계부정과 비리에 대해서는 도민의 혈세 보전 차원에서 일벌백계해 나가고 보신주의로 일관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격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함께하는 감사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기 위해 감사 결과의 최종 수요자는 도민이고, 감사위 존재 이유도 도민에게 있음을 항상 가슴에 새겨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감사위 직원들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 뿐만 아니라 감사대상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자기계발 의지와 함께 이에 대한 실천이 필요하다\"며 \"감사인으로서의 도덕성과 청렴성은 물론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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