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세계자연유산 지구 사유지 매입 \'순풍\' 제주 화산섬 및 용암동굴 보존 차원
전체 매입대상 중 85만㎡ 사들여…61.5% 완료
2008-11-12
용운영
 
제주 세계자연유산 지구 핵심지역에 대한 사유지 매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후속조치 중 우선 사업으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보존 관리 토대 마련을 위해 유산지구 핵심지역에 대한 사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추진되는 토지 매입의 총사업비는 200억원(국비 140억원, 지방비 60억원)으로, 매입대상은 제주 세계자연유산 중 보존이 시급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핵심지역 사유지 138만8300㎡다.

올해는 94억원의 예산을 확보, 사유지 매입에 나서 지금까지 전체 매입대상 면적의 61.5%인 85만2000㎡(매입비 66억여원)를 사들였다.

또 현재 19만5000㎡에 대한 보상 협의가 이뤄지는 등 세계자연유산 지구 사유지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에도 사업비 106억원을 확보해 나머지 33만7000㎡에 대한 사유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산지구 핵심지역에 대한 사유지 매입은 IUCN의 권고사항 중 하나로 세계자연유산본부는 문화재청과 긴밀한 협의체제를 구축하면서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세계자연유산본부 관계자는 \"이는 당초 2012년까지 계획됐던 토지 매입을 크게 앞당긴 것\"이라며 \"적극적인 국비 절충을 통해 유산지구 토지주들의 재산권 문제를 해결하고 아울러 유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지난 4월 매입 대상지 토지주들에게 토지 매입에 따른 안내문을 발송하고, 매수 희망 토지를 대상으로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최신 기사

포토뉴스

지역권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