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기자 jnnews@jnnews.co.kr
[전남인터넷신문]중국 삼국지에 국궁진력 사이후이(鞠躬盡力 死而後已)란 사자성어가 나온다.
‘공경스럽고 신중함을 지키며 온힘을 다 바치다가 죽은 후에야 멈춘다. 중국 삼국지연의에서 촉나라의 제갈공명이 위나라를 치기 위해 출정하기 전, 후주(後主) 유선에게 북벌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올린 ‘출사표’의 한 구절이다. 만주족과 한족을 융화시키고 청나라가 대제국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한 청나라 4대 황제 강희제가 국정철학으로 삼은 구절이기도하다.
이 출사표에는 제71대 김철우 장흥경찰서장이 지난 해 7. 7.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그 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바로‘안전’이며 주민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찰행정의 핵심가치로서도 안전을 강조하면서 구체적 실천과제로 치안우선, 주민우선, 성과우선, 소통과 화합우선이라는 지침을 마련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현장중심의 치안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해 ‘범죄·사고로부터 안전한 장흥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라고 강력히 주문한 사항이다. 그래서 우리 장흥경찰 모두는 사우선(四優先)을 핵심 추진과제로 삼고‘국궁진력(鞠躬盡力)’즉‘국민에게 존경하는 마음으로 몸을 낮추어 온 힘을 다 한다’는 자세로 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장흥경찰서 교통경찰은‘사고로부터 안전한 장흥 만들기’일환으로 우선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2015년도 역점시책으로‘굽은 도로 교통안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추진배경에는 회진면 노력항과 제주도 서귀포 간 오렌지호 노선 개항, 목포 광양간 고속도로 개통, 지방자치단체의 계절별 지역축제 활성화로 외지 차량 유입 및 노령 운전자 등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요인 확대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 가고 있고, 전남 남부권 교통 요충지역으로 교통사고 다발구간인 국도․지방도․군도 등 교통사고 위험 있는 굽은 도로에 대한 사후적 대처가 아닌 선제적 교통안전시설물 신설․보강을 통한 주민 친화적 교통환경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올 한 해 계획으로는 1․2차 사업으로 구분하여 1차적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굽은 도로 가운데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보강이 필요한 장소 82개소에 대해서 이미 파악 및 협의체를 구성하여 도로 관리의 주체인 동시에 예산 편성·집행하고 있는 장흥군청․순천국토관리사업소․전남도로관리사업소 등 관계기관 간 간담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교통사망사고 예상지역인 중앙선에 시선 유도봉, 가드레인, 교통표시판, 도색작업 등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장흥군 관내 65세이상 노령층이 전체 인구 41,221명 중 12,371명인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83.4%는 (사) 대한노인회 장흥군지부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사고 예방활동 실천과제로 노인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하여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지구대·파출소 지역경찰이 노인정·마을회관·노인대학 등 방문, 찾아가는 교통안전 설명회를 전개하고 있다. 그 중에 노인 보행자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용품‘신발 뒤꿈치 반사지’를 지방청과 경찰서 예산으로 3,000매를 제작하여 배포하였고, 우리 경찰의 한정된 예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각 읍·면 농협협동조합,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추가로 주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확대 추진하여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활동 및 법규위반 처벌강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도로, 2009년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발생 이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어린이 교통사고의 66.6%, 부상자의 53.3%가 보행 중 발생, 보행 중 사고 위험이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며, 최근에는 다른 지역에서 어린이통학버스에에 의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선제적 교통안전대책 추진 계획으로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및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5. 1. 29. 도로교통법 제52조 어린이통학버스(학교·유치원·어린이집·학원) 신고 의무화 규정이 시행되어 전체 차량을 상대로 단속과 같은 방법으로 점검하여 미비점을 계도하고 미신고 운행 차량에 대해서는 2015. 7. 29 이 후부터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예정 고지하여, 장흥군 관내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어린집 37개소가 100% 신고를 완료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미 경찰에서 운전자와 교사들에게 리플릿을 전달 홍보하였듯이 관련 법규와 매뉴얼을 준수 하다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
우리 경찰이 국정을 중심으로‘국민안전’에 둔 현 정부 출범과 함께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2014년의 경우 77년 이후 37년 만에 연간 전국 사망자 수 5,000명 이하로 감소하는 등 교통안전에 있어 의미 있는 해로 기록된 것처럼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것이 경찰의 책무 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교통안전시설물 신설 및 보강, 교통약자 노인 및 어린이 보호, 교통안전 홍보 및 교통법규위반 단속 3박자가 고루 갖춰졌을 때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의 교통안전 확보가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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