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가을철 전염병,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자.
관산119안전센터 염창용
2008-10-16
김승룡 ksy0767@hanmail.net
가을 추수기도 막바지에 달하고 가을 여행 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열성 전염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을철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전염병으로 유행성출혈열(신증후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발진열 등이 있다.
유행성출혈열은 급성열성감염증으로 발열, 출혈, 신장병변이 특징이다.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 건조기에 들쥐나 집쥐의 침이나 오줌, 똥 등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나온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나 피부, 입을 통해서 감염된다. 잠복기는 평균 2∼3주 정도이고 심한 열과 피부의 출혈반점이 생기며 신장을 침범해 신부전을 일으키면 생명이 위험하기도 한다.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으며, 예방접종 백신이 있다. 감염 후에는 항체가 생기고 항체는 수십 년 후까지 유지되어 재감염 되지는 않지만 치명률도 7%정도로 높다.
렙토스피라증은 급성 전신감염증으로 가을철 특히 9, 10월에 들판에서 생길 수 있는 병으로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흙, 물 등과 점막이나 상처 난 피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7∼12일 이고, 대부분 불현성 경과를 취한다. 주된 증상은 급성 열성 질환, 폐출혈, 뇌막염, 간·신장 기능장애 등이 나타나고 특히 근육통이 심한데 때로는 황달과 기침, 각혈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간과 폐의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가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쥐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mite)에 물려서 감염되는 병으로 1-2주의 잠복기를 거치며 갑작스런 열이 나고 사타구니 또는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붓고 결막이 충혈 되며, 두통, 피로감, 근육통도 생기고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피부발진은 발병 후 5-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기며,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궤양을 볼 수 있다. 흔히 감기몸살로 생각하고 넘어가기 쉬우나 반드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회복된다.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과 구분하기 위해서는 혈청학적 검사가 필요하며, 국내에서는 현재 전국 각처에서 발생되고 있다. 숲에서 감염되는 까닭에 국내에서는 계절적으로 늦가을에 많고 겨울철에는 발생되지 않으며, 농부, 군인,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감염된다. 개발된 백신은 없다.
발진열은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감염된 쥐벼룩에 의해서 전파된다. 임상증세는 발진티푸스와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세가 가볍고 사망하는 예는 거의 없다. 3-5일이 되면 반점상 구진이 복부, 흉부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계절적으로는 가을철에 많고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쥐의 서식이 많은 지역(농촌, 곡물창고 등)에서 발병이 잘 된다.
이상과 같이 가을철에 발생하는 열성전염병들은 초기 증상이 단순 감기와 비슷해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기 몸살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여행 후에 원인모를 열이 발생하였을 때는 임의로 약을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에 나갈 때는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고, 고인 물로 몸을 씻거나 함부로 들판의 풀밭에 드러눕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야외로 나가기 전 노출이 잦은 피부에 해충예방약인 DEET(버디가드 또는 리페란)를 바르거나 비오킬이라는 약을 옷소매나 바지가랑이에 뿌린 후 말린 다음 입고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승룡 ksy0767@hanmail.net
유행성출혈열은 급성열성감염증으로 발열, 출혈, 신장병변이 특징이다.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 건조기에 들쥐나 집쥐의 침이나 오줌, 똥 등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나온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나 피부, 입을 통해서 감염된다. 잠복기는 평균 2∼3주 정도이고 심한 열과 피부의 출혈반점이 생기며 신장을 침범해 신부전을 일으키면 생명이 위험하기도 한다.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으며, 예방접종 백신이 있다. 감염 후에는 항체가 생기고 항체는 수십 년 후까지 유지되어 재감염 되지는 않지만 치명률도 7%정도로 높다.
렙토스피라증은 급성 전신감염증으로 가을철 특히 9, 10월에 들판에서 생길 수 있는 병으로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흙, 물 등과 점막이나 상처 난 피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7∼12일 이고, 대부분 불현성 경과를 취한다. 주된 증상은 급성 열성 질환, 폐출혈, 뇌막염, 간·신장 기능장애 등이 나타나고 특히 근육통이 심한데 때로는 황달과 기침, 각혈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간과 폐의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가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쥐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mite)에 물려서 감염되는 병으로 1-2주의 잠복기를 거치며 갑작스런 열이 나고 사타구니 또는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붓고 결막이 충혈 되며, 두통, 피로감, 근육통도 생기고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피부발진은 발병 후 5-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기며,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궤양을 볼 수 있다. 흔히 감기몸살로 생각하고 넘어가기 쉬우나 반드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회복된다.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과 구분하기 위해서는 혈청학적 검사가 필요하며, 국내에서는 현재 전국 각처에서 발생되고 있다. 숲에서 감염되는 까닭에 국내에서는 계절적으로 늦가을에 많고 겨울철에는 발생되지 않으며, 농부, 군인,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감염된다. 개발된 백신은 없다.
발진열은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감염된 쥐벼룩에 의해서 전파된다. 임상증세는 발진티푸스와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세가 가볍고 사망하는 예는 거의 없다. 3-5일이 되면 반점상 구진이 복부, 흉부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계절적으로는 가을철에 많고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쥐의 서식이 많은 지역(농촌, 곡물창고 등)에서 발병이 잘 된다.
이상과 같이 가을철에 발생하는 열성전염병들은 초기 증상이 단순 감기와 비슷해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기 몸살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여행 후에 원인모를 열이 발생하였을 때는 임의로 약을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에 나갈 때는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고, 고인 물로 몸을 씻거나 함부로 들판의 풀밭에 드러눕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야외로 나가기 전 노출이 잦은 피부에 해충예방약인 DEET(버디가드 또는 리페란)를 바르거나 비오킬이라는 약을 옷소매나 바지가랑이에 뿌린 후 말린 다음 입고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