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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못난이’ 서생원 가족(딕훼밀리), 38년 만에 컴백 서생원 가족(딕훼밀리결성 디지털 음반 발표 2014-07-21
김호심 시민기자 lsgang@naver.com

새 음반에는 신곡 <내일을 향해>, <오직 내 사랑>을 비롯하여 총 14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1970년대 히트했던 <나는 못난이>, <흰구름 먹구름>, <작별>, <그 님이> 등 옛 히트곡을 새로 편곡하고 연주한 것들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내일을 향해>로 오늘을 살아가는 중년의 삶을 표현한 곡이다. 황금 같은 젊은 날을 회상하며 힘든 삶 속에서 좌절하지 말고 오늘도 열심히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내용으로 기타, 건반 편곡부터 음향까지 1970년대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곡이다.

“화려했던 날은 모두 떠나고 / 지금 내게 남은 건 / 추억을 간직한 이 내 마음뿐 / (중략) / 난 다시 일어설 거야 /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 / 달린다 다시 달린다 / 내일을 향해.”
 
 
 
현 구성원은 메인 보컬 홍수진(본명 김후락)을 비롯하여 초기 연주자인 리드 보컬 겸 키보드 오두진, 베이스·보컬 전성준, 기타 김명수, 오르간 김만식, 드럼·보컬 이현민 6명으로 팀을 꾸렸다. 이 중 결성 때부터 1, 2집까지 모두 참여한 원년 구성원으로 1974년 데뷔 음반에서 ‘작별’을 부른 홍수진은 ‘서생원 가족(딕훼밀리)’의 중심추이자 지킴이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홍수진에게 ‘서생원 가족(딕 훼밀리)’은 이름 그 자체로 자존심이다. ‘서생원 가족(딕 훼밀리)’의 이름을 지키는 것이 음악을 하는 이유”라고 밝힌 그한테서 사명감과 같은 각오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순수성을 버리지 말고 진정한 음악인의 길을 걷자며 모든 구성원을 격려하는 그의 마음도 그런 맥락에서 충분히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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