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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선진국의 조건, 안전을 위해 교육기관이 나서야 한다. 관산119안전센터 염창용 2008-08-11
김승룡 ksy0767@hanmail.net
2008 베이징올림픽이 개막되었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후 벌써 29회가 되었으니 그 역사도 100년이 훨씬 넘었다.

지난 4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테러로 중국의 보안망이 허점을 드러내자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대회장과 선수촌 등 중요 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안전한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는 올림픽 조직위 쑨웨이더(孫偉德) 신문선전부부장의 언급을 크게 다루는 등 한마디로 중국은 지금 테러 사건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올림픽은 안전올림픽 문제는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현대 올림픽에서 가장 우선한 조건은 ‘안전’이다. 베이징올림픽도 중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은 역시나 ‘안전한 올림픽’이다. 서울올림픽때도 가장 안전한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우리나라의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대회를 치룬 나라들을 보면 거의 안전을 우선한 사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벌써 여러 번 세계적인 대회를 개최한 역사적 경험을 지녔으면서도 국민들의 의식 속에 안전은 후순위로 밀리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며칠 전 번지점프로 목숨을 잃는 사고라든지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작년 발생한 태안반도 해상 선박사고, 99년 경기도 씨랜드 화재사고, 95년 삼풍백화점 사고 등 수없이 많은 사고들은 제도적 허점도 문제지만 안전의식 부재가 더 큰 원인이 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사고들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성숙되지 않고 정부의 사회안전망 구축만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교육에 관해서는 전문가인 교육기관이 할 일이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한 교육 우선이 아닌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의식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교육프로그램의 한 예로 국가안전망인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119소년단 활동, 소방안전교육, 소방안전체험 등이 있다.

국민의식 향상은 안전한 사회 구성으로 직결되는 일이다. 교육기관이 나서서 안전교육을 한다면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위상을 정립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부디 안전교육이 정착되어 ‘안전한 선진국, 안전 대한민국’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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