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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 생명을 위한 작은 노력 2013-09-29
최경수 시민기자 chl1119@korea.kr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대다수의 국민들은 안정된 삶을 추구하고 있다. 대규모 실업에 따른 가정 붕괴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의 안전을 담보할 작은 실천에는 당장의 내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외면하고 있다. 출ㆍ퇴근 시간의 혼잡한 도로에서 긴급 출동 중인 소방차가 도착할 사고현장이 내 집, 내 직장은 아닐 거라며 방관하고 있는 것이다.

화재의 경우 5분 초과 시 불이 퍼져나가는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인명구조를 위한 건물 내 진입이 어려워져 인명 및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심정지 환자의 경우 5분 이내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손상이 시작되어 환자와 가족들의 삶이 송두리째 바뀐다.

긴급 출동 중인 소방차에 대한 양보,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 금지 등의 노력은 사고현장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우리 이웃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안정된 삶은 결코 혼자선 이룰 수 없다. 상대방의 음주운전에 따른 교통사고에서 보듯 사고는 돌연히 발생하고, 통제 곤란한 골칫거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웃과 지역사회의 안전망 확충이 내 가정과 나 자신의 안전 확보의 초석임을 인지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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