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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축제가 남긴 탐진강의 기적 물축제는 8월말까지 내내 이어져 군민과 향우 관광객들의 쉼터로 자리할터 2008-08-03
김옥수
 
지난 7. 31일부터 8. 3일 탐진강변을 뜨겁게 달궜던 제1회 정남진 물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3/2이상이 외지 관광객으로 다녀간 인원만도 30만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며 간접소득으로 걷어들인 경제적 효과도 3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지 관광객들이 놀라워한 점은 탐진강 수변환경에 대한 극찬이 눈에 띈다.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시내를 관통하며 흐르는 청정 1급수 탐진강에 대한 극찬과 경이로운 반응은 장흥에 살고 있는 군민들에게 자랑스러움과 뿌듯한 마음을 들게하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축제 기반시설에 대한 평가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석대보 평여울과 주변에 조성된 모래찜질장은 가족단위로 정남진 물축제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편백숲 짙은 향이 감도는 우드랜드에서 체험하는 목재문화 체험장과 천관문학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미술관, 장흥출신 작가와의 만남, 정남진 물포럼 개최 등의 부대행사의 다채로운 문화행사 또한 군민․향우․외지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특히 중강진, 정동진, 정중앙, 정남진의 4곳의 물을 한군데로 합쳐 남북통일과 동서화합을 기원하며 세계로 도약하는 정남진 장흥의 굳은 결의를 천명한 “합수식”은 군민과 향우 더 나아가 전국의 모든 관광객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는 아이템이었다는 반응이다.

4일간 뗏목하나에 몸을 의지해 한마음 한뜻으로 탐진강변 물살을 헤치며 마음을 모았던 뗏목의 향연도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하였으며, 물축제 2일차 열렸던 2008마리 은어로 2008인분의 은어죽을 끓여 참가한 모든사람과 함께 나누었던 행사 또한 전국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1급수 탐진강을 알렸던 점에서 뜻깊고 신선했다는 후문이다

전국최초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 문학의 요람으로 당당히 전국에 자리매김한 정남진 장흥에서 열리고 있는 이색적인 ‘찾아가는 미술관’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눈여겨볼만 하다. 43명의 작가들의 86가지 이야기를 붓과 색으로 표현한 찾아가는 미술관은 물축제 이후에도 내내 이어져 오는 9월말까지 군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전국에서 참가한 250팀 500여명의 2인 1조 며느리․시어머니 고부사랑 등반대회가 편백의 향이 아찔한 우드랜드에서 펼쳐졌으며, 전국 사진작가 1,100여명이 참가하여 전국 최초로 물․빛․조형물이 어우러진 야간 세미누드촬영 대회가 열려 색다른 감동을 안겨주었다.

지난 7월 5일 제1차 개매기 체험행사에 이어 8월 2일 대덕 신리 앞바다 갯벌에서 펼쳐진 제2차 개매기 체험행사가 물축제 기간중 함께 열려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맨손으로 직접 물고기를 잡는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손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매일 30분 간격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축제장을 시작으로 우드랜드, 문화예술회관, 장흥댐 등을 오가며 물축제 현장을 생동감있게 전하여 좋은 반! 응을 얻었다.

이렇듯 먹고 즐기는 축제에서 한단계 업그레드 시켜 단순한 축제개념이 아닌 장흥에 대한 차별화된 문학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정남진 물축제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먹거리 또한 기존축제에서 보여주던 풍물․야시장 중심에서 탈피, 지역식당 위주로 장흥에서만 맛 볼수 있는 특색있는 물회, 다슬기탕 등의 식단으로 외지 관광객들의 미각을 유혹해 장흥만의 독특한 음식을 맛보고자 하는 발�! 堧� 밤마다 불야성을 이루고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남진 물축제는 관 위주가 아닌 75단체 1,000여명의 민간사회단체와 혼연일체가 되어 진행하고 프로그램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놀라운 단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 및 향우회, 단체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물축제 기간중 단체방문객은 5,000여명이 넘게 매일같이 방문하여 탐진강의 기적을 보며 첫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기획적으로 우수하고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냐며 놀라워하며 2~3년 이내 전국 대표축제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군에서도 축제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전방안에 대한 노력또한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축제평가단(용역)을 구성, 축제 기획,운영, 평가부문에 대한 체계를 잡아 내년에는 더 내실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물축제의 무궁무진한 발전�! 〈�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축제장을 가족과 함께 찾은 주민은 “ 지금 장흥군민들의 마음은 행복감에 충만해 있으며 매일아침 눈뜨면 시내가 북적거리고 탐진강변을 가득 메운 사람들, 꺼지지 않은 먹거리촌의 불빛, 지체될만큼 움직이지 못하는 자동차�! � 행렬을 보고있노라면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힌다”고 행복한 감정을 토로했다.

한편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물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은 “ 다른 지역과 달리 잡상인이 없는점이 놀라우며, 뗏목경기후 아이들과 관광객들에게 뗏목을 개방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점이 인상에 깊어 내년에도 또 방문하겠! 다”고 말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물축제의 성공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맡은바 소임을 다해준 600여 공직자와 천여명의 민간 사회단체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5일간의 축제일정은 끝났지만 8월 한달내내 탐진강의 아름다운 변화는 계속될것이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편한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덧붙여 군정구호에서도 보여지듯 함께 「달리는 장흥, 희망의 정남진으로」구현을 위해 전 군민과 합심하여 전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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