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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급 태양입자 유입 상황 발생 2013-05-24
송용진 기자 jck0869@hanmail.net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석진)은 태양흑점 폭발에 따라 5월 23일(목) 12시 40분에 3단계급 태양입자 유입 상황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입자 유입 상황은 22일(수) 밤 10시 25분경 흑점번호 1745에서 발생한 2단계급 폭발이 원인으로, 흑점 폭발로 태양에서 방출된 고에너지 양성자 입자가 지구권에 도달하여 발생하였다.

※ 태양입자 유입 5.22일 23:28분 1단계 → 5.23일 00:20분 2단계 → 5.23 12:40분 3단계

태양입자 유입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 정지궤도 위성(GOES)에서 측정한 양성자량 데이터 값을 기준으로 자동으로 등급이 결정된다.

※ 태양입자 유입 등급 : 국제 기준에 따라 1단계(최소)~5단계(최대)로 분류

태양흑점 폭발을 발생시킨 흑점의 위치가 태양면 오른쪽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어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의 지구 유입량 증가 속도가 매우 빨랐으며, 이번 3단계 상황은 내일까지 유지되다가 2~3일 후 하향 안정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3단계 태양입자 유입의 영향으로 극항로를 운항하는 항공기의 단파통신 장애가 우려되고, 우주방사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항공사는 향후 1~2일간 북극항로를 우회하여 운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공기가 북극항로를 우회하여 북태평양 항로로 운항할 경우, 미국 동부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항공기의 비행시간이 최대 2시간까지 증가할 수 있어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또한 인공위성에는 태양전지판 손상 등의 고에너지 입자 피폭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위성관리기관은 위성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

앞으로 우주전파센터는 태양방출 물질이 지구를 완전히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5월 27일(월)까지 태양활동 감시 및 유관기관 지원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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