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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의 덫에 빠진 전남 농업, 괜찮은가?
[전남인터넷신문]외국인 노동자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전남의 농업 현장에서 단순한 임시 인력이 아닌, 사실상 핵심 노동력으로 자리잡았다. 2025년 상반기에만 전남에 투입될 외국인 계절노동자는 1만 2천 명. 이는 지난해 전체 배정 인원을 이미 넘어서는 규모다. 그만큼 전남 농업은 외국인 노동력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이에 따라 ...
2025-05-23 김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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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촌 인력난, 일손 돕기로는 부족하다.
[전남인터넷신문]전남농협은 지난달 영농지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마늘, 양파 등 노지채소 수확뿐 아니라 매실 수확 등에도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중개센터 등을 통해 내외국인 26만 명을 영농 현장에 투입하고, 농협 임직원과 협약 기업,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1만 명 이상이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5-05-22 김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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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전남농업의 해법은 ‘품종 개발’
[전남인터넷신문]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가 본격화되면서 농업 현장에도 큰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체결한 ‘초여름배추 시범재배 협업 업무협약’은 그 변화에 대응하려는 시도 중 하나다. 이 협약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규 농산물 재배 적지 발굴이 포함되어 있...
2025-05-21 김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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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업의 미래, 인문학에 달려 있다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한국 농업의 뿌리’라 불릴 만큼 깊은 농경 문화의 전통을 지닌 지역이다. 지리산 자락에서 발원한 맑은 물, 영산강을 따라 펼쳐진 비옥한 평야, 남해의 온화한 기후는 이곳을 쌀, 채소, 과일, 특산물의 보고로 만들었다. 그러나 오늘날 전남 농업은 고령화, 시장 불균형, 농촌 공동체의 해체라는 위기를 ...
2025-05-20 김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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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시대, 탄소 시비는 정당한가?
[전남인터넷신문]지난 주말, 전남 지역의 몇몇 시설재배 온실을 둘러보았다. 전남농업기술원의 시설 포장을 비롯해서 유리온실이나 비닐하우스 내부에 이산화탄소(CO₂)를 인위적으로 주입하는 ‘탄소 시비(Carbon Fertilization)’ 시설이 되어 있는 곳들이 있었다. 탄소시비는 밀폐된 환경에서 이산화탄소 증가에 의해 작물의 광합성을 촉...
2025-05-19 김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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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의 해피버스데이와 대만 그린케어 스테이션
[전남인터넷신문]농촌 고령화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현실이다. 특히 전라남도의 농촌지역은 초고령화 사회를 넘어 ‘1인 고령가구’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몸이 아파도 일손을 놓지 못하는 농업인들,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외로운 노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들은 우리나라 농업 근대화를 이끌었던 주역...
2025-05-16 김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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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왜 빵은 되고 우리 떡은 안 될까?
[전남인터넷신문]우리나라는 떡에 쓰이는 쌀은 풍부하게 생산되지만, 빵의 주원료인 밀가루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빵보다 떡을 더 많이 소비하면 쌀 소비가 늘고 밀가루 수입을 줄일 수 있지만, 현실은 반대다. 떡보다 빵이 일상화되어 있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 빵집 육성에까지 나서고 있다. 빵은 세계 어디서나 쉽게 접할 ...
2025-05-15 김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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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통 떡, 수출 산업으로 키우자
[전남인터넷신문]떡은 우리 민족 고유의 음식문화이자, 오랜 세월 농경사회와 공동체 문화 속에서 전승되어온 전통 식품이다. 특히 남도 지역은 비옥한 나주평야와 영산강을 중심으로 쌀과 다양한 농산물이 풍부해, 각 지역마다 독자적인 떡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최근에도 전라남도의 다양한 떡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영광의 모시떡,...
2025-05-14 김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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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산면 순채 채취와 식용문화
[전남인터넷신문]순채(蓴菜, Brasenia schreberi)는 '순나물', '순(蓴)', '수채(水菜)', '금대(金帶)'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다년생 수생식물이다. 수련과에 속하며, 잎 모양이 어리연꽃과 비슷해 혼동되기 쉽지만, 연꽃은 꽃대 쪽의 잎이 갈라지는 반면 순채는 타원형으로 갈라지지 않는 점이 다르다. 천년이 넘는 늪지대...
2025-05-13 김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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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의 세계화 통해 쌀소비 확대 가능한가?
[전남인터넷신문]한때 귀한 음식으로 명절이나 잔칫상에서나 볼 수 있던 떡이 이제는 연중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떡의 위상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빵과 같은 서양식 음식에 밀려나면서 일상에서의 존재감도 희미해지고, 전통 방앗간의 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유행의 문제가 아니라,...
2025-05-12 김승룡
최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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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예술인들 이재명지지 활발, ‘3,720명 참여’
[전남인터넷신문]예향의 도시 광주인 만큼 문화예술인 선거참여가 활발하다. K-이니셔티브 문화강국포럼 168인은 23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광주문화예술특별위원회 명의로 3,252명, 23일에는 광주 문화예술 300인 등 지금까지 3,720 명의 문화예술인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문화강국포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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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806곳 확정,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 발송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소 806곳을 확정하고, 매세대에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발송하였다. 거소투표신고인 7천6백여 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거소투표안내문·책자형선거공보를 발송하였으며, 영내 또는 부대 등에 장기 기거하는 이유로 각 세대에 보내주는 선거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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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도 과학도 짓밟힌 막장 토론쇼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TV토론이 또다시 사실과 상식이 실종된 막장쇼로 전락했다. 법원의 확정판결조차 “정치적 판결”이라며 부정하고, 과학적 사실마저 “음모론”으로 폄훼하는 장면들이 여과 없이 전파되면서, 내란 이후 대한민국의 정상화가 얼마나 아득한지를 보여줬다. 국민은 2시간 동안 무엇을 목격했는가.진실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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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로 케이-김 브랜드화 선도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올해 처음 추진된 해양수산부의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 연구개발(R&D) 과제에 고흥군·대상·하나수산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기후변화에 대비해 김 수급 안정화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연중 대량 생산이 가능한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향후 5년간 국비 350억원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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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업박람회, 중국 충칭서 전남 농식품 수출 교두보
[전남인터넷신문](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4일까지 5일간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7회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서 전남관을 운영, 2025 국제농업박람회 홍보와 전남 농식품 판촉활동을 펼쳐 중국 서부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전남도농업기술원과 지역 5개 농식품 기업이 함께한 ‘전남관’에선 3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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