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지난 20일 간전면 농공단지에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음성변환바코드를 활용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 중 전남 공통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소방서는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국적이 다양해지고 한 사업장 내에서도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만큼 맟춤형 교육에 나섰다.
교육을 위해 소방서는 화재 피난행동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 내용이 담긴 음성변환바코드를 제작했다.
음성 변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음성변환바코드를 인식하면 소방안전 관련 내용의 안내문이 한국어는 물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글을 볼 수 있다.
이에 국적과 상관없이 외국인 근로자 누구나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소방안전교육 내용을 숙지할 수 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박상진 서장은 “음성변환바코드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추후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도 소방안전교육 자료를 만들어 교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