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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1대 주차키 위해 7천만원 ?.. - 설계도면 무시한 공사로 시민들 불편초래 재 시공 말썽!
비싼 주차장, 정…
  • 기사등록 2008-07-02 0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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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편의차원에서 신축한 주차장구조물이 목포시 관리 감독소홀로 인해 시민들의 편의를 생각지 않은 설계와 시공업체의 설계도면을 무시한 공사로 재시공하는 문제점이 발생, 말썽이 일고 있다.

문제의 현장은 석현동 소재 (신)청호시장 주차장구조물로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한 목적의 국비 19억원여원이 투입되어 지난 6월11일 준공했다.

하지만 준공 후 한달도 되지 않아 2층경사면(램프)은 우천 시 미끄러워 차량진입의 어려움과 배수시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다시 시공해야하는 문제가 발생, 해당청의 관리 감독에 대한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목포시 에너지절약정책에 반해 주차장내부의 과다한 형광등설치로 지난달 18일 오후 개방된 공간으로 형광등에 빗물이 튀어 최근 장마철을 맞아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또 우천 시 주차장을 이용하는 인근지역민들은 “2층 주차장 에서 가까운 거리를 두고 먼 거리로 비를 맞고 시장으로 가야하는 설계이유를 모르겠다” 며,

“고객들이 2층 주차장이 불편해 1층 주차장(27대)만을 이용할 경우 차량1대 주차하기위해 7천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면 시민들이 이해를 하겠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대해 주차장을 설계했던 W업체관계자는 “당초계획 시 주차면적이 더 넓은 옥상주차장으로 계획했으나, 시장상인들의 잦은 요구조건에 따르다보니 실내주차장도 아니고 실외주차장도 아닌 구조물이 되어버렸다”고 말하며,

“층계가 외부의 먼 거리로 설계된 것은 조금이라도 주차면적을 더 확보를 위한설계며, 2층 진입 시 경사면(램프)은 설계상 미끄럼방지 홈으로 처리하게 되어있어 도면대로 시공했다면 미끄럽지 않아 재 시공 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말썽이 일자 감독업무를 의뢰받았던 목포시관광사업과 관계자는 “우천 시 배수가 잘 안돼서 미끄럽다, 부실 시공된 부분은 개선토록 하겠다” 며, “실외 주차장으로 되어 설계상 문제점은 없다” 말했으나,

설계도면상 시공방법도 검토하지 않고 준공을 내서, 부실로 재 시공되어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점과 재래시장활성화 목적의 소중한 국가예산이 재래시장상인과 소비자의 혜택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목포시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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