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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아티스트 한한국씨, 전남도 평화지도 기증
  • 기사등록 2008-06-12 0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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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로 평화.화합 지도를 제작해 기네스북에 여러점의 작품을 등재하는 등 세계적 평화지도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한한국씨가 6.15 남북공동선언 8주년을 맞아 ‘전라남도 평화 화합지도’를 전남도에 기증한다.

전남 화순출신으로 평화운동가이자 세계적인 서예회화 아티스트인 한 작가는 오는 16일 오후 4시 도청 윤선도홀에서 박준영 도지사에게 평화.화합지도 작품을 기증한다.

한 작가는 평화.화합의 지도제작을 위해 지난 1997년 4월부터 2003년 5월까지 6년여에 걸쳐 1cm세필 한글붓글씨 13만8천자로 가로 270cm, 높이 210cm 크기의 대작 9개 작품을 완성했다.

이 작품에는 각계 각층의 평화, 통일, 동서화합, 화해, 우리는 하나, 희망 등 나라사랑에 관한 글과 한국현대시인협회와 한국가곡작사가협회 회원들의 시와 전국 각 도의 애향심이 담긴 시를 모아 담았다.

이중 전남도의 발전과 화합을 담은 다섯 번째 작품을 기증하게 된 것이다.기증작품은 8개월에 걸쳐 1cm의 작은 붓으로 전남의 지도를 그려가면서 전남도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는 시, 애향심이 담긴 글과 도민헌장의 글 등 1만2천자를 한글 붓글씨로 음각 디자인했다.

지도 안에는 깨끗함을 상징하는 학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서예회화로 표현한 가로 270cm , 높이 210cm 크기의 대작이다.

한 작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엇보다 동서가 화합하고 협력해 지역이 균형있게 발전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작은 글씨 한자 한자에 국민의 마음과 소리를 담았다”며 “특히 하루도 무릎에 상처가 아물 날이 없이 오로지 대한민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기도하면서 작업에 임했으며 이를 계기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대한민국이 진정 하나 되는 역사적인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작가는 한 작품 당 평가 가격이 5억이 넘는 작품 9점을 지난 2002년 도라산 역에서 경기도에 처음 기증하기 시작해 그동안 경북도청, 강원도청, 제주도청에 기증해 왔으며, 16일 전남도청에 이어 8월 15일 청와대에서 대한민국평화․화합의 지도 작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뉴욕한국문화원 주최로 한한국 작가 뉴욕평화 특별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별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한반도 평화지도 대작과 23개국 평화지도 등을 발표.전시해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관람 할 정도로 세계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현충일인 지난 6일엔 유엔본부에서 세계평화염원 작가로 인정받아 우리의 한글 붓글씨 80만자로 완성한 도자기로 만든 서예회화 ‘평화도’란 작품을 선보여 세계 최초로 유엔본부 22개 국가 기념관에서 전시중에 있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역사적인 계기와 세계적인 업적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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