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전남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과정 지켜보세요.’
전라남도가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소비자들을 초청,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24일부터 25일까지 순천 송광 표고버섯작목반 등 11개소에서 대도시 소비자 초청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협연대와 공동으로 서울.부산.대전.대구 등 전국 대도시 소비자 가족 1천30명을 초청해 순천, 광양, 보성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현장에서 재배 수확 현장 등을 둘러봄으로써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려 전남 친환경농산물 소비기반을 확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농업 체험행사에 초청된 소비자 가족들은 11개 팀으로 나뉘어 순천 오이생산단지, 순천 한솔영농조합법인(두부만들기), 광양 한울타리생협(하나초 담기), 순천 송광표고버섯작목반, 순천 녹차생산지, 보성 방울토마토 생산지, 순천 선암사 야생녹차체험관, 구례 우리콩영농조합법인, 낙안창령영농조합법인(치즈만들기) 등에서 직접 수확체험을 하고 생산자로부터 재배과정 이야기도 들어봄으로써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갖도록 하고 있다.
또 이번 체험 행사에 초청된 소비자 가족들은 순천시 상하수도사업소 및 주변 밀밭에서 개최하는 우리밀 축제에도 참여해 추억의 밀사리, 가족과 함께 밀밭걷기, 우리 밀 호떡.공예품만들기, 우리밀 음식 시식, 사물놀이, 가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순천만, 낙안읍성, 섬진강 등 자연문화유적지도 탐방한다.
친환경농업 현장방문이 끝난 저녁시간에는 낙안읍성, 순천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소비자와 생산자, 생협연대, 전남도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확산과 전남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간 상호교류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시간을 보낸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체험 행사에 참여한 대도시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친환경농산물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주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대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자단체인 (사)한국생협연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라며 “이번 행사에서 전남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비옥한 옥토, 깨끗한 공기, 맑은 물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된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우수성을 집중 홍보해 판로 및 소비를 확대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