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효율적으로 회수하여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호남권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가 오늘 준공식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병욱 환경부 차관, 이상면 전라남도부지사, 이청 장성군수, 고재영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김영기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오늘 준공되는 호남권 리사이클링센터는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 제주권에 이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의 주도로 설치되는 폐가전제품 재활용시설로 호남권에서 발생되는 폐전자제품을 역회수 방식으로 수거하여 재활용하게 된다.
동 리사이클링센터는 부지 22,000㎡에 약 100억원을 투입해 건립되는 시설로서 호남권에서 발생되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폐전자제품을 연간 24만대씩 회수하여 재활용하게 되고, 이를 통해 고철·구리·알루미늄·수지류 등 원료소재를 연간 약 1만톤 이상 생산하게 된다.
동 센터는 자동으로 분해·분리 및 파쇄·선별하는 최첨단 시설과 냉매(CFC) 회수기, 방진시설 등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폐전자제품의 리사이클링 회수·재활용과정을 한 눈에 확인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홍보·교육관도 설치되어 지역의 재활용교육의 장으로서도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병욱 환경부차관은 호남권 리사이클링센터 준공이 호남 지역의 가전제품 재활용을 확대하고, 자원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초석이 되길 당부하며
이를 위해 전자업계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주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