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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환경친화적인 수질정화 목적의 생태공원 준공 - 주민과 함께 하는 휴식공간으로 이용
  • 기사등록 2008-04-11 02: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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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보성읍내를 가로지르는 동윤천 생태공원을 4월11일 기관단체장과 녹색회 회원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전면 개장했다.

보성읍 동윤천 생태공원은 지난 2006년 10월 착공하여 연면적 27,000㎡로 1.6㎞의 하천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여 수질오염물질을 정화하는 3개의 연못으로 총35억원이 투입되어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습지섬과 자생식물 완충공간, 탐방로, 산책로 등으로 조성됐다.

또한 1일 4,700㎥의 오염된 소하천의 물을 유입 시킨 후 3개의 연못에 식재한 부들, 갈대, 창포 등 수십종의 수생식물이 수질을 정화시키고,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5.2㎎/ℓ를 3.2㎎/ℓ로 정화(처리효율 62%)하는 하게 된다.

특히 생태공원의 주요시설은 여러 종류의 수생물이 자라고 서식할 수 있는 생태습지와 황토길 1.5㎞, 배드민턴장 2면과 각종 운동기구, 정각, 음수대 등을 설치했다.

이에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대와 물레방아, 공원 곳곳에 소화단을 조성하여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은방울꽃, 둥글레, 노랑원추리, 옥잠화, 참나리 등 16종 6,900본의 야생화도 식재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보성군관계자는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5~10분 이내 지역에 주택이 인접해 있고 아파트 단지가 있어 많은 주민들이 아침.저녁으로 널리 이용할 것”이라면서 “주민에게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처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음악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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