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14일 오전 열린 고(故) 진성대 이등중사, 고(故) 이석우 하사의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에서 전병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고 진성대 이등중사의 '호국의 얼 함'을 딸 진정자(77)씨에게 전달하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공] (서울=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각기 어린 딸을 두고 입대했다 6·25전쟁에서 전사한 고(故) 진성대 이등중사(현 계급 병장)와 고(故) 이석우 하사의 유해를 발굴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948년 12월 자원입대한 진성대 이등중사는 국군 제8사단에 배속돼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주요 전투 중 하나였던 1950년 9월 '영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입대 당시 뱃속의 딸 진정자 씨를 남겨두고 있었다.
국유단은 2017년 4월 경북 영천시 임고면 노항리 진격산 440고지에서 진행한 유해발굴에서 고인의 유해를 수습했다.
이후 딸 진정자 씨가 2024년 1월 채취에 참여한 유전자 시료와 유해를 비교 분석해 고인의 신원을 확인했다.
고 이석우 하사는 1950년 9월 4살, 1살 두 딸을 남겨두고 입대한 후 국군 제7사단 소속으로 싸우다 이듬해 4월 '소양강 부근 전투'에서 전사했다.
지난해 3월부터 6주간 강원 인제군 북면 월학리 칠성고개 452고지에서 진행된 발굴에서 고인의 유해가 출토됐다.
국유단이 보관 중이던 고인의 두 딸 및 남동생 유전자 시료가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신원 확인이 이뤄질 수 있었다.
국유단은 이날 두 유가족의 고향인 울산광역시 동구 소재 보훈복지회관에서 합동으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개최했다.
전병희 국유단장은 호국영웅 귀환 패와 신원확인 통지서, 발굴 유품이 담긴 '호국의 얼' 함(函)을 유가족에게 전달하고 고인의 참전 경로와 유해 발굴 경과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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