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순군, 도심 폐선로 ‘멈춘 철길, 다시 걷는 숲길’로 - 국가철도공단 ‘2026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최종 선정 - 화순역~광덕교차로 3km 폐철도 부지에 도심 선형공원 조성... 2029년 완공 -
  • 기사등록 2026-10-01 16:41:20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화순군(군수 임지락)은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한 ‘2026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장기간 도심을 가로막고 방치됐던 옛 복암선 폐철도 부지를 군민을 위한 생태 테마 숲길로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철도 폐선 부지 등 국가 소유의 유휴부지를 지자체가 공익적인 주민 편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화순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소유의 철도부지 40필지, 8만 6,613㎡를 최장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막대한 토지 매입비를 절감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화순역(벽라리 507-1)에서 광덕교차로(광덕리 226-1)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km 구간이다. 군은 이곳을 걷으며 쉬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선형공원으로 조성해 202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과거 화순광업소에서 생산된 석탄을 운반하던 구간으로, 운행 중단과 폐선 이후 삼천지구와 광덕지구 등 도심을 단절시키는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그동안 쓰레기 불법투기와 불법 경작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관련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군은 최근 심화하는 폭염과 도시열섬현상에 대응해 외곽 산림의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키는 ‘바람길 녹지축’을 구축할 계획이다. 녹지와 휴게공간을 확충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심 온도를 낮추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꽃강길, 개미산전망대, 남산공원,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등 화순읍 주요 문화·체육 인프라와 연계해 도심 관광과 생활권 이동을 연결하는 녹색축으로 활용하고, 주변 골목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조미화 산림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을 단절시키고 환경 저해 요인으로 남아 있던 폐철도를 군민을 위한 소중한 녹색공간으로 되살리는 뜻깊은 계기”라며, “광주의 푸른길과 서울의 경의선숲길처럼 화순만의 특색을 담은 명품 철길숲을 조성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사진 1~2.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대상지인 복암선 폐철도 부지

0
기사수정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43374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장성군 신규 공무원 44명 공직 첫발
  •  기사 이미지 담양읍 들녘에 만개한 코스모스… 가을 정취 물씬
  •  기사 이미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 참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