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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소아·응급 연계 '365일 안심 공공의료체계' 구축 - 야간 소아진료부터 중증응급·재활까지 단계적 의료안전망 강화
  • 기사등록 2026-09-28 15: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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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보건소에서 구급차와 의료진을 파견시켜 산모의 안전한 이송을 돕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순천시가 소아·응급·심뇌혈관·재활·의료돌봄을 연계해 시민이 지역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기존 의료자원을 연계하고 부족한 인력과 시설·장비를 단계적으로 보강하는 한편, 2030년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학교와 향후 설립될 대학병원, 지역병원이 함께 역할을 나누는 의료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이 본격적인 역할을 하기 전까지 야간·휴일 소아진료, 중증응급 대응, 심뇌혈관 골든타임 확보, 회복기 재활 등 시급한 분야부터 의료 기반을 확충해 지역 내 필수의료 공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소아응급 인력과 시설·장비를 보강하고 2028년 소아응급진료센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9년에는 입원과 중증환자 최종치료, 배후진료까지 가능한 ‘순천형 소아응급실’ 운영을 추진한다. 장애나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재활의료서비스도 확대하고, 순천평화병원의 ‘어린이재활의료기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일 야간과 휴일 소아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도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진료 건수는 3만1,554건으로, 이 가운데 34.4%는 순천 외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응급 분야에서는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치료와 재활을 연계한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는 올해 국비를 포함해 46억 원을 투입해 뇌혈관조영실과 뇌졸중집중치료실 등 전문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순천시보건소와 특수구급차(사진제공/순천시)

시는 119와 응급의료기관 간 환자정보 공유와 신속한 이송체계를 강화하고, 2027년부터 광주권 거점병원과 의무기록 연동 및 협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순천병원, 순천의료원, 평화병원 등의 재활치료 인프라도 강화하고 자동심장충격기 465대와 구급차 48대의 관리도 이어간다.


전남광주특별시가 2030년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순천대학교를 선정함에 따라 의대 설립 후속 절차와 대학병원 설립도 뒷받침한다. 대학병원은 중증·고난도 질환의 최종치료와 의학교육·연구를 담당하고, 성가롤로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 여성아동병원, 순천의료원·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등은 응급·심뇌혈관·분만·소아·재활·의료돌봄 등 분야별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훈모 시장은 “소아 야간·휴일 진료부터 중증응급과 심뇌혈관, 재활과 돌봄까지 시민에게 필요한 의료안전망부터 강화하겠다”며 “국립 순천대 의대와 대학병원을 구심점으로 지역 의료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의료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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