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클립아트코리아 [전남인터넷신문]3분이면 충분하다.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여러 명의 이성과 짧은 시간 동안 차례로 대화하는 ‘로테이션 소개팅’이 새로운 만남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여러 사람을 만나고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서로의 선택에 따라 다음 만남이 결정되는 만큼 로테이션 소개팅에서 첫인상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SNS에서도 ‘소개팅 성공하는 법’, ‘애프터 받는 메이크업’, ‘소개팅 코디’ 등 첫인상을 돋보이게 하는 콘텐츠가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첫인상은 단순히 눈·코·입 같은 이목구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상대방을 처음 마주했을 때 얼굴형과 비율 등 전반적인 외형 역시 인상을 형성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얼굴의 전체적인 비율과 윤곽, 턱선 등이 첫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얼굴이 각졌거나 광대가 도드라진 경우, 또는 아래턱이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주걱턱은 얼굴 윤곽이나 하관이 부각되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얼굴의 세로 비율이 긴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얼굴의 폭이 좁아 보이면서 길이가 더욱 강조될 수 있다. 반면 둥근 얼굴형은 각진 얼굴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준다.
짧은 시간 안에 깔끔하고 호감도 높은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각진 얼굴형이라면 얼굴선을 부드럽게 보완할 수 있도록 레이어드 컷에 자연스러운 컬을 더하는 스타일을 활용할 수 있다. 둥근 얼굴형은 얼굴 양옆의 볼륨을 줄이고 세로 비율을 강조할 수 있는 하이레이어드 컷이나 앞머리 등을 활용하면 얼굴형의 균형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긴 얼굴형이라면 광대와 턱 주변에 레이어드 컷을 넣고 웨이브를 더해 얼굴 양옆에 볼륨감을 주는 방법이 있다.
쉐딩도 얼굴형에 맞게 음영을 다르게 넣으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둥근 얼굴형은 관자놀이 옆, 광대 바깥쪽 등에 음영을 넣어 양옆의 여백을 줄이면 얼굴이 보다 길고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긴 얼굴형은 헤어라인 위쪽과 턱끝 부분에 쉐딩을 넣어 얼굴의 위아래 길이를 짧아 보이게 할 수 있다. 사각턱처럼 얼굴이 각졌다면 가장 튀어나온 턱의 모서리를 중심으로 음영을 넣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만으로 얼굴뼈 구조에 대한 문제를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 평소에 얼굴 윤곽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안면윤곽술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안면윤곽술은 얼굴뼈를 다듬어 전체적인 얼굴의 비율과 균형을 맞추는 수술이다. 대표적으로 광대 축소술과 사각턱 수술, 턱끝 수술 등으로 나뉘어 있다.
광대 축소술은 앞 광대·옆 광대 등 돌출된 광대뼈를 조절해 얼굴 비율에 맞게 재배치하는 수술이다. 단순히 광대뼈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얼굴형과 전체 윤곽의 조화를 고려해 광대를 적절한 위치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각턱 수술은 귀 아래부터 턱선까지 이어지는 하악각 부위를 절제해 각진 부위를 매끄럽게 다듬는 수술이다. 턱의 폭과 각도를 얼굴형에 맞게 조정해야 하며, 뼈뿐만 아니라 근육의 발달 상태까지 함께 고려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로테이션 소개팅처럼 짧은 시간 안에 상대방을 파악해야 하는 자리에서는 얼굴의 윤곽과 비율도 첫인상을 형성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며 “안면윤곽술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얼굴 구조와 전체적인 균형 등을 고려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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