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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4대 항만공사 통합 철회 요구 - 항만별 특성 반영한 독립 운영 필요
  • 기사등록 2026-09-04 21: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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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 전경[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양시가 정부의 전국 4대 항만공사 통합 결정에 대해 항만별 특성을 고려한 운영이 필요하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광양시는 지역사회의 반대와 우려에도 통합 결정이 추진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정부에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시는 이번 통합이 공공기관 조직 정비를 넘어 항만별 전문성과 지역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으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항만마다 취급 화물과 배후산업, 물류 여건이 다른 만큼 정책과 투자 결정권을 하나의 조직에 집중할 경우 현장 여건에 맞는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통합 이후 여수광양항의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현장 대응 역량이 약화되고 광양항이 ‘출장소’ 수준으로 전락할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여수광양항은 철강·석유화학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연계된 국가산업항만으로 국가 수출입 물류와 지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여수광양항의 특수성과 경쟁력을 고려해 독립적인 운영체계를 유지하고 항만별 특성에 맞는 정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여수광양항의 기능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시점에 항만공사를 일률적으로 통합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결정”이라며 “통합으로 여수광양항의 의사결정 권한과 현장 대응력이 약화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항만공사 통합 결정을 즉각 철회해 주시기를 촉구한다”며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여수광양항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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