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면서 광주·전남에서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지역 여행업계에 따르면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에 패키지 여행객을 다수 태운 Y사 예약자들의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Y사는 누리집(홈페이지)에 애도문을 올렸으나 현재 누리집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용객들은 환불을 받지 못 하고 전화도 두절돼 불편을 호소했다.
일부 이용객은 Y사와 연계된 여행사를 이용해 환불받았다고 밝혔다.
A(45)씨는 "Y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베트남 상품을 1월 13일 이용할 예정이었는데 어제 사고를 보고 취소를 결심했다"며 "Y사와 연락이 안 돼 실제 계약하고 대금을 지급한 여행사에 전화해 취소했디"고 말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무안공항 활주로가 오는 1월 1일까지 폐쇄됨에 따라 다른 여행사들도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
여행사들은 일단 오는 31일 예약분까지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 패키지 상품을 운용하는 B 여행사는 "고객들 모두 다른 공항에서라도 출발하기보다는 일괄 취소를 희망해서 그렇게 진행했다"며 "1월 이후 일정은 공항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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