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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겨울철 농업 재해 예방 위한 사전 관리 당부
  • 기사등록 2024-12-19 16: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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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최근 경기, 충남지역 습설로 인한 농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남부지역에도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어 한파와 폭설 등 겨울철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폭설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노후화된 비닐하우스 시설은 사전 점검과 보강 지주를 설치하고, 과수원에서는 방풍망을 설치하고, 나무 아래쪽에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짚, 보온재로 피복한다. 


폭설로 비닐만 파손된 경우 서둘러 비닐을 씌우고, 지붕이 주저앉은 경우 기둥을 추가로 세워 빠른 복구를 실시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겨울철 시설 재배는 소형터널을 2중 또는 3중으로 만들거나 다겹보온커튼으로 보온율을 높이고, 광 투과율과 보온성이 우수한 피복 필름을 사용하고, 배기 및 유동팬을 가동하여 공기 순환과 환기를 한다. 


특히 저온·저일조 시에는 난방기를 적극적으로 가동하여 온실 내 상대습도를 70% 이하로 낮추어 결로를 줄이고 병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원예작물은 자연 광량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유리하지만, 겨울철에는 광이 부족한 시기를 피할 수 없으므로 시설 내 투광량을 최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 투광량을 늘리기 위해서 외부 피복재를 청소하고, 온실 내부에 햇빛 반사 필름이나 고압나트륨등(HPS), 발광다이오드(LED) 등의 인공광원을 설치하면 부족한 광량을 보충할 수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저온·저일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LED 보광등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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