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산구 송정다누리청소년문화의집은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지난 2024년 11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청소년마을디자인단’을 진행했다. ‘청소년마을디자인단’은 지난 7월 송정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함께 송정동의 의제 발굴을 진행하였고 이번에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청소년마을디자인단’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본인이 살아가는 마을 곳곳을 직접 탐방하며 지역사회의 현안을 파악하고, 모둠별 워크숍을 통해 대안 모색과 청원서 작성까지 진행되는 사회참여 활동이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총 3곳을 탐방하며 청소년의 눈으로 문제를 찾고 지역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1모둠은 보라 2차 아파트와 송광 2차 아파트 사이 지하도(이하 송광·보라아파트 지하도), 2모둠은 송정공원, 3모둠은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인근 마을(이하 학교 인근)에서 탐방을 통한 의제발굴 활동을 진행했다.
그 중 송광·보라아파트 지하도는 지난 7월 송정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 의해 발굴된 의제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던 공간이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은 각 의제 발굴 장소를 탐방한 뒤, 송광·보라아파트 지하도는 ‘편리하고 따뜻한 삶! 안전한 지하도!’로 어둡고 치안에 취약하며 불쾌한 모습을 개선하길 원했고, 송정공원은 안전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 인근은 ‘조용하고 깨끗한 마을, 문화를 향유하는 마을’로 문화 활동 및 시설을 증대시키고 담배와 비행기 소음 문제를 개선하기를 기대했다.
청소년마을디자인단 활동에 참여한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의 한 학생은 “학교 밖으로 나가 내가 무심코 지나쳤던 곳들을 돌아보며 우리 지역의 문제를 살펴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의제를 선정하고 청원서까지 작성까지 해보니 매우 재밌고 뿌듯했다. 의제가 최종 선정되면 직접 의제를 실행하는 활동도 해보고 싶다.”라고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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