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6일(금) 벌교 채동선 음악당에서는 벌교의 가장 오래된 마을로 알려진 고읍리에 대한 마을의 연혁 및 향토 지명유래 조사 · 정자 및 사당의 현판과 금석문을 번역하고, 세거 성씨 · 노거수 · 전통문화 · 대동우물 · 고문헌 등을 조사하여 마을지 『고읍리의 역사와 문화』를 발간하고 기념식 및 자료전시·공연이 이뤄졌다.
벌교향토문화연구소(소장 양현수)는 지난 2008년부터 남도역사연구회로 활동 시작 활동을 시작해 2020년 보성향토문화연구소를 설립하고 비영리단체로 등록하였으며 이후 2022년 벌교읍 각 마을에 산재한 효열비 열려비등을 조사 하여 『벌교의 효열비』를 출간하였으며 이후 벌교 출신의 김길두 선생의 공적비를 제막하고 2023년 ‘벌교향토문화연구소’로 단체명을 변경하여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순수 민간단체이다,
2023년부터 벌교 마을지 출간의 계획을 세우고 가장 오래된 마을인 고읍리에 대한 마을의 역사와 전통문화 노거수 조사, 마을의 성씨 유래 조사, 마을에 남겨진 금석문의 번역과 사당의 경판 현판 등을 조사 번역하고 벌교의 옛 문헌을 조사하여 벌교 최초 마을지『고읍리의 역사와 문화』출간기념식을 하게 된 것이다.
이날 출판기념식에서는 고읍리 이장단 참석하여 마을지 책자 전달식을 하였고 앞으로 각 마을회관에 무상으로 마을지 책자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기념식은 고읍리 마을 주민을 비롯하여 벌교읍민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이날 책자 판매 수익 및 화환은 쌀로 받아서 차후 벌교읍에 기부할 것이라고 한다.
자료전시 및 공연에서는 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 산하 ’거시기예술단‘이 후원하여 공연하였으며 특히 행사장을 찾은 모두에게 마을지를 나눠줘 우리의 소중한 마을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2022년 ‘보성향토문화연구소’ (벌교향토문화연구소의 전신)는 책자 발행의 비용을 만들고자 어르신들이 벌초 등을 대행하여 『벌교의 효열비』를 출간하였으나 이번엔 전라남도의 2천만 원의 보조금 사업으로 마을지를 출간하게 된 것이다.
또한 박장순 사무국장은 ‘이번 출간식을 계기로 벌교의 젊은 시람들이 마을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전하자는 분들이 회원으로 참여하여 연구소 회원이 크게 늘어난 것이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앞장서서 벌교향토문화연구소를 멋진 시민사회단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입장을 피력했다.
벌교향토문화연구소 양현수 소장은 ‘갈수록 마을을 떠나는 인구들이 늘어가고 더군다나 비지정으로 관리조차 되지 않은 사당, 정자, 금석문 등 문화유산을 제대로 연구 분석하여 후대에 남겨주고 이를 통하여 마을에 선조가 남긴 문화유산을 계승하게 하려는 사업으로 앞으로 다른 마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의 지원이 없이 순수 비영리단체로 주민들이 나서서 마을의 문화유산을 계승하고자 하는 노력에 대해서 이처럼 관에서도 못할 마을지 발간 사업이 원할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보조할 예산지원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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