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 등 外燈 - 유헌
  • 기사등록 2022-01-27 09:52:34
  • 수정 2022-01-27 09:53:15
기사수정

월남사지 가는 길 인적 뜸한 고샅길

처마 끝에 풍경風磬 걸 듯 담장 밖에 갖다 내건

갓을 쓴 노란 알전구, 어둠을 밝힙니다

 

별빛이 하나 둘 순아순아 잠이 든 밤

눈 맑은 비구니의 지붕 낮은 집 뒤에서

알전구 그 둥근 보시布施,

무명無明을 닦습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192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눈 내리는 함평 엑스포공원 빛 축제 설경
  •  기사 이미지 서구 아카데미, 김제동 초청 '내말이 그말이에요'
  •  기사 이미지 [포토]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자산공원
전남오픈마켓 메인 왼쪽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