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은 몸뚱이 되어 가야산 정상에 섰다
승천을 위한 용이 몸을 푸는 형세처럼
영산강은 묵묵히 도도하게 억겁처럼 흐르고
동서남북 氣가 가득한
강물 위로 마천루의 상전벽해
혁신도시는 신기루를 이룰 기세라
무등산이 손에 잡힐 듯
멀리서 내려다보고
다시(多侍) 신걸산에는
백호 임제 아저씨
詩 읊고 있을 거나
목포 가는 강물은 그림 같기만 하고
월출산도 우뚝 서서 굽어보고
8대 명산 금성산 아담한 봉우리
사통팔달 툭 트여
꿋꿋이 지켜보고 서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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