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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전라남도의회 1년 운영 성과
  • 기사등록 2007-12-29 0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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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는 지난 1년 동안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의 운영은 물론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을 면밀히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지방자치를 한 단계 성숙시켜 도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도자적 자세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첫째로, 우리 전남이 경제적 낙후를 벗고 21세기 선진 전남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각종 사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문제점을 파악하여 그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보다 다양하고 내실있는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도의회가 명실상부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한편, 도민의 복리 증진과지역경제활성화를위해서「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와「2010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특별법제정 양대사업을 비롯한 주요 시책들에 대해 집행부와의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하게 쌓아 왔다는 점이다.

둘째로,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정활동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농어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전라남도 농업.농촌 및 농업인 육성에 관한 기본조례안」을 심의 의결하였고, 「한.미 FTA국회비준반대 촉구결의안」채택하여 국회차원에서 한미 FTA 국회비준을 반대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 하였다.

특히 2008년부터 페지되는 농어업용 면세유제도에 대하여 현행과 같이 지속적으로 농업인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농어업용 면세유 영구 법제화」건의안을 체택하여 20012년 6월까지 면세유 제도가 유지되는 법률이 개정되어 농어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경감하는 등 농어업인과 함께 호흡하는 의회상을 정립하였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여성농업인 육성지원 조례안」을 제정하여 여성농어업인의 복지향상.복리증진.권리향상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여 그동안 정책에 소외되었던 여성 농어업인들의 권익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셋째로, 의회를 운영함에 있어서 보다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의 운영과 연찬하는 전문의정의 구체적 실현이다.

2007년에는 의장단의 역할은 공식활동을 위주로 하고 상임위 위주의 의정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한 점, 그리고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해 왔다는 점이다.

또한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의정수행 역량 향상을 위해 해외연수와 더불어 의원 연찬회를 실시하여 연구하고 연찬하는 전문의정을 구체적으로 실현하였다.

특히 광주․전남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도내 중학교 학생회장을 대상으로「꿈나무 정치현장 체험학습」을 우리도의회에서 열어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 의사 결정과정을 생생하게 알려주고 학교와 교실이라는 공간을 탈피, 직접 현장에서 의정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의회체험 학습에 대한 이해는 물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닦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은 매우 특이할 만한 일로 평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역대 그 어느 의회보다도 특별위원회와 정책연구회 등의 활동이 양적.질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먼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회」에서는 유치준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3차례의 간담회와 10차례의 현지활동 등을 통해 마침내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하였고,

「2010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특별위원회」에서는 추진상황 전반 및 국회관련법규 제정사항 관련내용 보고회를 가졌으며 F1개최당위성 및 파급효과 설명, 지원요청을 위해 국회문광위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집행부와의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다음은 우리 도의회내 4개분야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도민과 함께하는 지방자치연구회」에서는 선진 외국의 지방자치제도의 운영실태를 연구하여 지방자치 발전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도민과 함께하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의원11명을 중심으로 2007년 2월 창립하여 5차례에 걸쳐 지방자치 사례연구 및 세미나를 개최하여 정책개발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의원20명으로 구성된 「문화정책연구회」에서도 문화탐방 2회, 정기총회 2회 등 활발한 활동으로 우리 도 문화유산의 자원화, 관광화, 세계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우리도의 농어촌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2007년 4월 23명으로 구성된 「농어촌발전연구회」에서는 농어촌을 현장방문하고 농어촌 관련 기관, 연구소 등과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발전방향을 모색하였고 「고령화사회대비 실버정책연구회」도 우리지역의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 및 노후생활의 안정을 도모코자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일자리 창출방안등을 강구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지난 1년동안 우리 도의회는 의회 운영에 있어서 총 114일간의 회기를 통해 조례안 72건, 동의 승인안 3건, 건의 결의안 9건, 예산 결산안 10건, 규칙 4건 등 104건의 의안을 각각 처리하는 성과를 거양하였다.

또한 각종 청원과 진정 등 35건의 민원을 전부 처리하여 도민과 함께 열린 의회의 실현을 구체화하였다.

그리고 13명의 의원이 3차례에 걸쳐 104건의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본회의 도정질문을 펼쳐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23건, 주의 13건, 개선 70건, 권고 96건, 건의 8건 등 210건을 관련 부서로 하여금 처리토록 하고 잘못된 시책에 대한 질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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