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仁)으로 벼린 마음 붓 삼아 쓴 절명시를
댓잎 끝에 바람이 추상같이 읽고 있다
강산은 열 번 변해도
인간사 그렇지 못해
나라 민초 걱정보다 진보 보수 더 따지고
절명이 없는 시대 사공만 많은 세상
새벽닭 두 번 홰칠 때
눈 감은 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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