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고 있네
훨훨훨 새가 되어
구름을 뚫고 올라가 사뿐히
솜털보다 가벼운
그 위에 앉았네
한가득 사랑을 품고
남겨 두고 온 아쉬움
가슴에 안고
희망의 그곳을 향해
먼 하늘을 날고 있네
반짝반짝 빛나는 동공을
잠시 내려 감고
칼날같이 예리한 머리를
곧추 세우며
모두를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세우네
삶의 논리가
삶의 질서가
사랑의 힘으로 더해지는
기쁨의 노래
그 메아리로 돌아서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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