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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13명의 작은 농촌학교인 수지중학교(교장 강일석)에 경사가 났다.
3학년 김다운군이 지난 12월 11일에 실시된 용성고등학교 신입생 입학고사에서 전체수석을 거머쥐는 영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평소 학교생활 중에도 틈틈이 학교 도서실에서 대여한 책을 읽는 등 독서를 즐기고 특히 역사와 지리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한편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굴하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학원 한 번 다니지 않고 오로지 학교공부에만 주력하여 얻어낸 결과이기에 더욱더 가치가 있다고 담임선생님(송한득)은 평소의 생활태도에 대해서도 극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편부 슬하에 누나, 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김군은 연로하신 할머님을 극진히 섬겨 효행의 모범이 되어 학교장의 표창도 받았고 학교에서는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으로 모두의 칭찬이 자자하다.
앞으로 김군은 토목기사로의 장래 꿈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밝게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