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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드림밸리´로 가는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김천시 남면 옥산리 국도4호선에서 농소면 입석리 경북드림밸리를 연결하는 연장 1.25㎞, 폭 25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15일부터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곳 중앙분리대에는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소나무로 화단을 조성하고,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 첨단 절전형 LED가로등 및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명품도시에 어울리는 첨단시설을 갖춰 관문도로의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진입도로 주변에는 수십여 종의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심 속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로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총사업비 159억7000만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혁신도시에 들어서게 될 KTX역사 ▲단지 내를 가로지르는 국도 우회도로 ▲고속도로에서 진입할 수 있는 동김천IC와 함께 건설돼 모든 육상교통을 신속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X역사는 내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1269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 착공했다. 동김천IC는 2012년 12월 완공 계획으로 257억원을 투입, 지난해 9월부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인근의 구미국가공단, 상주청리공단, 칠곡군의 왜관산단 및 물류단지, 대구성서공단·논공단지 등과 연계한 경북드림밸리 혁신클러스터 조성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13개 공공기관과 혁신클러스터에 기업들이 이주를 완료하게 되는 2012년에는 지역간 물류이동과 교통유발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를 사전에 대비, 이주기관 및 기업, 입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드림밸리 진입도로는 지난 4월부터 보상이 시작돼 지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총 72필지 43명 가운데 19필지 17명이 협의해 30% 정도의 보상실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