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프로그램 합동발표회가 12월 6일 오후2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3시간동안 계속된 이날 행사는 남원시의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동아리팀등 총 17개팀이 출연하여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이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화려한 색상의 무대복을 차려입은 커플들이 룸바와 자이브 그리고 차차차 등 서양리듬에 맞춰 아름다운 동선을 그려내는가 하면 어린이들의 전래놀이와, 난타공연, 태권댄스, 관현악단의 플룻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발표로 객석을 가득메운 800여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가 계속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중근 남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원시가 지난해 7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인재육성사업에 노력해 오고 있음”을 강조하고 “주민자치센터와 학습동아리 활동이 시민의 정서적 구심체로서 시민의 활기찬 건강과 건전한 시민의식을 가꾸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남원시의 새로운 백년을 내다보며 희망을 키워나가는 초석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남원시 주민자치센터(8개) 및 평생학습동아리(22개)에서는 댄스스포츠, 요가, 노래, 풍물교실 등의 시민 건강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한량무, 북장단 등의 동아리 활동과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등 시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를 추진한 남원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문화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평생 학습도시 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평생학습의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