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조모 광산구의원이 지난 24일 탈당과 함께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조
의원의 탈당과 국민의당 입당 과정에서 하반기 의장직을 미끼로 한 타 당 의원의 회유가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조
의원의 행태는 하반기 의장단 선거를 염두해 둔 ‘당적바꾸기’라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
공익을
우선해야 할 선출직 공직자가 개인의 이익에 눈이 멀어 하루아침에 당적을 바꾸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조 의원의 행태는
정치적 소신도 철학도 없는 ‘명분 없는 탈당’이자, 정치 불신과 혐오를 부추기는 행태이다.
광산구민과
광주시민들은 조 의원의 향후 행보를 똑똑히 지켜보고 평가할 것이다.
아울러,
국민의당 광주시당에 조언한다.
김수민 의원 등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지지율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아무리 급하기로서니 명분 없는
탈당자를 넙죽 받아들이는 것은 결코 ‘새정치’가 아니다. 파렴치한 구태정치이다.
국민의당이
‘지방의원 빼가기’를 통해 지지율이 회복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시민의 마음을 얻는 것은 의원 빼가기가 아닌 ‘선의의 정책경쟁’을
통해 가능하다.
파렴치한 구태정치를 중단하고 지역의 민생현안을 챙기는 것이 광주시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몸 따로 영혼 따로인 '유체이탈 정치인들'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한다. 더민주는 영혼 없는 정치인들을 거부한다.
2016. 6. 26.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