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수빈 李洙彬)은 제32회 삼성효행상 수상자 17명을 확정 발표했다. 효행, 경로, 특별, 청소년 등 4개 부문에 총 152건의 후보가 접수된 32회 삼성효행상에서 영예의 효행大賞(상금 3천만 원)은 전남 완도군 약산면에 거주하는 김찬임 씨(金贊任, 女, 73세)에게 돌아갔다.
삼성효행상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들을 발굴하여,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1975년에 \"고 이병철 회장\"이 제정한 孝行 관련 시상제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 32여년간 408명의 효행자를 발굴하였다.
올해부터 효행대상은 2천만원에서 3천만원, 효행상/경로상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 청소년상은 2백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상금을 대폭 인상하였으며,
특히, 삼성효행상의 중요한 특징으로 청소년상을 마련하여 자라나는 신세대들이 독립적인 인격체로서 갖추어할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인 孝를 직접 실천하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서 규범을 보이고자 하였다.
제32회 삼성효행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0일(火) 오전 10시에 서울 서소문 호암아트홀에서 故 이병철 회장 20주기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총 15명과 2개 단체는 현장실사를 포함한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절차를 통해 선정되었다.
효행大賞을 수상한 김찬임씨는 105세의 전남 완도군 최장수 노인이며, 6년 전부터는 중풍으로 거동을 못하시는 시모를 봉양하면서, 57세의 정신지체 장애인인 시누이를 30여년간 보살펴 오고 있다. 40대에 남편을 잃고 굴채취, 미역채취, 허드렛일 등으로 홀로 5남매와 시모, 시누이를 돌봐 왔으며,
정부에서 지원하는 생계비와 시누이 장애 수당으로 어렵게 생활하다 보니 겨울에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 장판으로 지내는 등 어려운 가정살림을 이끌면서도 시모 봉양에 정성을 다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제32회 삼성효행상 수상자
孝行大賞(상금 3천만원)
김찬임(金贊任, 여, 73세, 농업,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
孝行賞(상금 1천 5백만원)
김순복(金順福, 여, 46세, 농업,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김진원(金鎭元, 남, 59세, 환경미화원,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敬老賞(상금 1천 5백만원)
구도회(九島會, 단체, 회장 최병욱,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제주시 구좌읍(단체, 읍장 이순배, 제주시 구좌읍)
特別賞(상금 1천 5백만원)
박진석(朴鎭石, 남, 69세, 교장(정년퇴직), 대전시 서구 정림동)
靑少年賞(장학금 3백만원)
김성진(金成抮, 남, 16세, 울산 성안중 3년, 울산 중구 우정동)
김원중(金元中, 남, 19세, 전북 군산동고 3년, 전북 군산시 나운동)
김종순(金鐘順, 여, 18세, 충북 영동인터넷고 2년, 충북 영동군 심천면)
손만곤(孫萬坤, 남, 18세, 경북 안강전자고 3년, 경북 경주시 강동면)
이슬비(李슬비, 여, 18세, 전북 남원제일고 3년, 전북 남원시 노암동)
이정화(李偵和, 여, 19세, 충북 영동산업고 3년, 충북 영동군 매곡면)
이태우(李泰雨, 남, 18세, 부산 대양전자고 3년,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전명원(全明園, 여, 16세, 인천 계산여중 3년, 인천 계양구 임학동)
박홍찬/홍준(朴弘贊/弘埈, 남, 20/19세, 형제, 경기 부천북고 3년,
경기 부천시 고강1동)
정선화(鄭善花, 여, 21세, 회사원,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