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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이우송/살림문화재단이사장, 사제] 살림의 줄임말은 삶입니다. 죽임의 반대말이기도 하지요. 죽임을 넘어 살림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삶을 살펴보면 사람이 보입니다.
가장의 일과 가정주부가 꾸리는 살림은 가족을 살리는 일이요. 의사가 꾸리는 살림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요. 학교가 가르치는 교육도 모두를 살리자는 일입니다.
정치인이 백성을 잘 다스리는 일은 '군림과 통치가 아니라, 다 살린다'는 의미의 다 살릴 '치'라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곳곳에 만연해 있는 죽임의 문화를 거절하고, 생명의 세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고자 상징으로 '살림' 혹은 '살림망'의 의미로
http://sallim.net을 등록하고 '살림'이라고 제목을 달았습니다.
'살림'이라는 주제를 통해 살림망 즉 살림공동체를 함께 구축해 보자는 생각입니다.
어디선가 눈에 띄어서 오려냈을 법한 꼬깃꼬깃한 쪽지나 광고전단을 가지신 분들께서도 이것이 생명을 살리는 메시지라고 생각되면 주저 마시고 출처를 밝히고 정리해서 '살림단상'에 보내 주십시오.
시골의 촌부는 물론 병상의 환자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누구라도 생명의 메신저가 되실 수 있습니다. 꼭 신문에 글을 내겠다는 생각보다 자신의 경험과 처지를 나누는 일입니다. 많이 아파보신 분,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면서 모진 생명을 지켜 오신 분들께서는 자신의 눈물어린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생사의 기로에선 환우들에게 희망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육체적인 질병만이 아니라, 사회를 병들게 하고 이를 전염시키는 사회구조까지를 포함하는 말입니다. 물론 여기에 자신의 글이나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취재한 글을 보내주시면 더욱 감사한 일입니다. 또 논리적으로 잘 정리된 글이나 생각이 아니라도, 철자법이 서툴고 어눌해도 내용이 전달 될 수 있다면 상관없습니다. 조금 부족해 보이는 가운데 직필 돌직구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살림문화재단'에서는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기사의 속도와 시사성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진실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진보와 보수를 차별하지도 않습니다. 어떤 종교나 사상에도 편견을 가지지 않습니다. 생명을 살리고 아름다운 삶을 이야기하는 게 꼭 많이 배운 성직자나 의사, 교수 혹은 전문가들의 몫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일들이 제도언론에 몸을 담은 언론인만의 몫이라는 생각은 더더욱 안합니다.
이미 도래한 1인1언론시대, 우리는 죽음과 죽임의 문화를 외면하고 삶의 문화 생명의 가치를 추구하는, 아름다운 삶과 글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저 작은 생각들을 모우다 보면 서로간의 상생의 길이 열리게 되지 않을까요. 편한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글의 장르 또한 다양할 수 있습니다. 죽임의 반대말인 '살림'이라는 주제와 내용으로 살림의 문화를 지향하는 내용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살림문화재단의 글 마당 '살림단상'에 우선 여섯 분의 칼럼위원(필진)을 선정하여 자기관심분야의 글을 올리고, 올린 글은 심의를 해서 종합인터넷신문사 '한국타임즈'와 제휴언론사인 '담양신문', '전남인터넷신문', '뉴스투데이한국', '호남뉴스24'에서 읽혀지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검색됩니다.
끝으로 살림칼럼의 칼럼위원으로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께서는 아래 메일로 글을 올려주시고 전화를 주시거나 전화번호를 남겨 주시면 검토를 해서 살림문화재단 살림칼럼의 필진으로 활동하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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