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특화거리, 월곡동 골목상권을 잇는 세계문화축제가 열린다.21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오는 10월 3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월곡동 목련로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일원에서 ‘세계를 잇는 거리, 연결도시 광산’을 주제로 제3회 광산세계야시장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려인마을의 역사문화 탐방지와 특화거리, 지역 골목상권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은 하이마트에서 하남농협 산정지점까지 이어지는 목련로를 중심으로 고려인마을 특화거리와 월곡1동행정복지센터 일원까지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맛볼 수 있는 40여 개 먹거리 공간과 35개 세계문화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고려인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장터 8곳과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오후 5시부터는 11개국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목련로를 따라 거리행진을 펼친다. 이어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세계문화 공연과 미스트롯2 ‘슈퍼마리아’ 축하공연, DJ EDM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인근에서는 월곡1동 주민축제 ‘월곡놀장’도 열린다. 고기왕에서 칸투칸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세계야시장과 지역 주민축제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계 행사도 마련된다. 광산구는 방문객들이 월곡동 인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상당의 이용권을 제공해 축제 방문객의 발길을 기존 상가로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은 고려인문화관과 홍범도공원, 문빅토르미술관, 고려방송 등 고려인 선조들의 독립운동과 강제이주, 광주 정착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주요 탐방지와 인접해 있다.
축제 방문객들은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마을 둘레길을 따라 주요 역사문화 공간을 둘러볼 수도 있다. 해설과 함께 고려인 선조들의 독립운동사와 강제이주,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살펴보고, 특화거리에 자리한 중앙아시아 음식점과 마트 등에서 고려인 음식과 생활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산세계야시장은 세계문화를 즐기는 축제인 동시에 고려인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방문객들이 주민관광청 해설사와 함께 마을을 둘러보고 축제와 역사문화 탐방, 특화거리와 골목상권까지 함께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세계야시장은 선주민과 고려인을 비롯한 이주민,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를 나누고 지역상생을 모색하는 국내 최고의 세계문화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고려방송: 이부형(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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